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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산불 소방 대응 3단계 발령, 강풍으로 해안가까지 번져

by **dudu** 2023. 4. 11.

오늘 오전 일어난 강원도 강릉 산불로 주택이 소실되고 주민들이 대피중이다. 강풍으로 진화 헬기가 뜨지 못하면서 불이 계속 번져 임가가 있는 해안가로 확산되고 있어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강릉시 난곡동
강릉시 난곡동

 

 

아직은 인명피해가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민가 여러채가 불에 타고 있다는 목격담이 제보되고 있고 인근의 펜션단지로 옮겨붙으면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릉시 난곡동 주민들이 강릉 아이스아레나와 경포동주민센터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경포대 초등학교 학생들은 거리가 먼 초당초등학교로 대피했다. 

 

강릉 산불 확산
강릉 산불 확산

 

이외에도 강릉시는 경포동 7개통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알리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으며 산대월리 산포리 주민들에게도 사천중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아울러 인근의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 투숙객 역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강릉 산불 확산
강릉 산불 확산

 

소방당국은 지속적으로 소방력을 투입하고 있으나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여러모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산불이 민가로 번지면서 소방청은 대응 최고 수위인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도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소방력 235명을 투입했으며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도 가동 중이다. 울산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출동도 지시되었으며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산불 현장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 산불 확산
강릉 산불 확산

 

이날 불은 오전 8시 30분경 강릉시 난곡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나무가 부러지면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강릉에는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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