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에서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이날 팀은 6-2로 승리했는데 팀 승리에 손흥민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19일 BBC가 발표한 "가스 크룩스 이주의 팀"에서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최근 8경기 연속 골이 없었다. 이로 인해 당일(18일)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는 선발에서도 제외되는 설움도 겪었다. 하지만 후반에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13분만에 3골을 몰아치며 팀이 6-2로 대승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후반 14분 히샤를리송 대신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28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후반 39분 왼발로 감아차기 골을 얻고 다시 후반 41분 오른발 슛으로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첫 골에서 세번째 골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3분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교체 투입 후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2015년 네이스미스 이후 처음이다.
영국 BBC는 이주의 팀을 선정했는데 손흥민을 왼쪽 윙어로 올려 토트넘 선수로는 유일했다. 축구 평론가 가스 크룩스는 3-4-3 포메이션을 선정하면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와 함께 손흥민을 베스트 11 공격수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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