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신기록 달성, 한국 영화 최초 개봉 전날 최고 예매, 흥행 기대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전날 예매 신기록을 세웠다. 4년 전 개봉한 "기생충"이후 개봉 전 최대 예매량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한산(김한빈 감독)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26일 오전 예매량 21만 장을 넘으면서 올해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 2"가 기록한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넘은 시간보다도 빠르다. 올여름 최고의 흥행작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는 이유다.

 

 

영화 한산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전쟁 액션 영화로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상대로 목숨을 걸고 싸운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용맹을 그렸다. 시대적 배경은 과거 흥행 영화 "명량"에서 그린 명량해전보다 5년 빠른 한산해전이 된다.  

 

2014년 개봉하여 1700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명량"의 후속작이자 프리퀄이라는 평가를 받는 "한산"은 임진왜란의 수많은 전투 중에서 최초의 압도적 승리를 보인 한산해전을 압도적인 액션으로 그린 영화다. 배우 박해일이 이순신 역을 맡고 파격 변신이라고 할 수 있는 변요한이 왜군 사령관 와키자카 역을 맡으면서 배우들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연기력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