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사과, 생중계 중단 사고

KBS N 스포츠가 29일 야구 생중계 중 갑자기 방송이 중단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KBS N측은 이날 서울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트윈스와 KT 위즈 경기를 생중계 하던 중 5회말 상황에서 돌연 방송을 중단한 것. 이후 KBS N 스포츠는 경기가 끝날때까지 방송을 다시 하지 못했다. 

 

KBS N 스포츠는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2022년 7월 29일 (금) KBS N 스포츠를 통해 중계된 2022 신하 ㄴ쏠 KBO리그 잠실 경기 중 생방송이 중단된 사고와 관련하여 프로야구 팬들과 KBO 및 두 구단에 정중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라는 말로 시작하여 " 경기 개시 전 기존 절차대로 리허설 및 중계차 장비 확인을 마치고 중계에 들어갔으나 5회말 중계 도중 갑자기 중계차 상시전원과 비상전원이 모두 다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발생 후 중계방송 재개를 위한 최선을 다했으나 복구가 불가능하여 부득이하게 중계방송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경위를 설명했다. 

 

 

 또 KBS N은 "이번 생중계 방송 중단 사고는 중계차에 전원을 공급하는 변압기가 타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라며 이번 방송 사고의 원인이 변압기에 있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속한 조치를 통해 7월 30일 (토) 경기부터는 생중계 방송에 지장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습니다. KBS N 스포츠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장 중계 전반에 관한 시스템 재정비를 하여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과 관계자분들에 거듭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립니다." 라며 앞으로의 계획과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