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씨 사망, 캄보디아 병원에서 링거 맞다 심정지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인 서세원씨가 캄보디아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있었는데 오늘 (20일) 사망 소식이 알려진 것이다. 향년 68세다.

 

방송인 서세원씨

 

캄보디아에 있는 한인 선교사회 등에 따르면 서씨는 지병으로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어느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쇼크사한것으로 전했다. 20일 오후 1시경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씨는 1979년 TBC 라디오로 데뷔했으며 이후 MBC 영11, 일요일일요일밤에 등에서 MC로 활약했고 1990년대에는 KBS에서 방송된 '서세원쇼'로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 들어서 영화제작자로 활동하면서 흥행한 영화도 있었지만 '긴급조치 19호'가 실패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고 이때 횡령과 세금 포탈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2014년 부인인 서정희씨를 폭행했다는 가정폭력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한 서씨는 2015년 이혼하였다. 이후 23세 연하인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하면서 캄보디아로 건너가 목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외에도 최근까지 캄보디아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했던것으로 알려져 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고 딸인 서동주씨는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