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하차 , "체력적 한계" MBC 라디오 싱글벙글 쇼 떠난다

지난 2년간 MBC 라디오 '싱글벙글 쇼'를 진행하던 정준하가 라디오 진행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mbc라디오 싱글벙글 쇼

 

정준하는 16일 방송에서 "싱글벙글 쇼 진행 하는 동안 개인적으로는 정말 행복했다. 하지만 예능, 가수 그리고 라디오 진행 활동을 동시에 하기에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며 "라디오 진행자는 무엇보다 책임 있는 자리다. 최선을 다해 청취자와의 약속된 시간을 지키고 싶었다. 지금의 마음은 청취자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그만큼 어려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차를 하게 되면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무한도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정준하는 2년전 신지와 함께 싱글벙글 쇼의 진행을 맡아왔다. 특유의 코믹한 진행과 청취자들의 사연에 공감 능력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는데 자주 들었던 청취자 입장에서는 아쉽다. 최근 놀면뭐하니에 출연하면서 인기 상승과 가수활동, 기획사 운영 등 여러 일들이 활동에 부담이 된 모양이다. 

 

당분간 싱글벙글 쇼는 신지와 스페셜 DJ체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하차 예정인 정준하는 오는 21일까지는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