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의 변이의 하위 변이로 알려진 켄타우로스 변이(BA. 2.75)가 금일 국내에서도 처음 발견되었다. 문제는 이 확진자가 해외여행 경력이 없어 재유행이 시작된 지금 확산이 더 빠르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천에서 확진된 60대 확진자가 켄타우로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8일부터 증상이 있었고 11일 확진되었는데 금일 정밀검사에서 해당 변이로 확인되었다. 또한 해당 확진자가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어 이미 지역 사회로 전파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은 4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접촉인원들 중 추가로 확진된 환자는 없다. 켄타우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 존재에서 이름을 따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후 급격히 증가해 영국 태나다 미국 등에서 119건이 확인된 바 있다. 미국 연구진에 따르면 켄타우로스는 신종 변이로 알려진 BA.5 보다도 확산 속도가 3.24배 높다고 알려졌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될 때 수용체결합부위가 세포와 결합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게 되는 것이 스파이크 단백질이고 여기에 계속하여 변이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알려진 스텔스 오미 트론의 경우 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 수가 28개인데 반해 켄타우로스는 8개가 더 많아 36개에 이른다.
이러한 유전자 변이 수의 증가는 곧 면역회피력의 증가를 의미한다고 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BA.5에 걸렸어도 켄타우로스에 다시 걸릴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도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하다고 해서 조만간 우세 종화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켄타우로스 변이가 확인됨에 따라 재유행 확산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켄타우로스 (BA.2.75)는 기존 변이에 비해 얼마나 더 중증 증상을 유발하는지 사망 위험도가 얼마나 더 있는 지 등에 대한 명확한 연구 자료가 없다. 다만 인도 언론에 따르면 BA.2.75가 BA.2보다 더 전염성이 높지만 중증 유발이나 사망 위험에 있어서는 더 심화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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