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상징인 에펠탑이 최근 심각한 부식과 결함이 발견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기밀보고서가 유출되면서 알려졌는데요. 파리에 가면 이제 에펠탑을 볼 수 없는 걸까요?
프랑스 잡지 마리안느가 보도한 기밀보고서는 프랑스의 부식방지 전문회사인 엑스피 리스가 지난 2014년 작성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에펠탑 표면의 페이트층 중에서 단 10%만 양호한 상태이며 나머지 부분에서는 페인트층이 벗겨져 6300통의 철이 그대로 노출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회사는 2016년 다른 보고서에서 에펠탑이 884개의 결합이 있다는 내용을 밝혔습니다. 심지어 이중 68개는 구조적 결함에 해당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이 기존의 페이트를 모두 제거하고 부식을 없앤 뒤 새로 도색하는 방법을 권했으나 파리 시의회는 현재 상태에서 페인트를 덧칠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파리 시의회는 6000만 유로, 한화로 약 800억원의 비용을 들여 현재 에펠탑에 페인트를 칠하고 있습니다. 에펠탑이 지어진 후 20번째 덧칠이라고 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덧칠은 소용없을 것이며 오히려 결함을 더 악화시켜 더욱 부식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대통령 코로나로 도어스테핑 중단, 이제 국민과 소통 중단? (0) | 2022.07.11 |
---|---|
스리랑카 반정부 시위로 대통령 사퇴, 중국의 부채 때문? (0) | 2022.07.10 |
아베 신조 전 총리 총격으로 피습, 범인은 체포 (0) | 2022.07.08 |
안동 칼부림 사건, 가해자는 도축업자? 사실과 달라.. (0) | 2022.07.07 |
미 독립기념일 축제 중 총기난사 6명 사망, 범인 경찰에 체포 (0) | 2022.07.05 |
댓글